영화 어메이징 메리 Gifted를 내 돈 주고 결제해 집에서 감상하며 우리 자녀들의 교육은 어떻게 시키면 좋을지 고민하며 작성한 솔직한 후기를 남긴다.
[한줄평]
어메이징 메리는 실화는 아니지만 보는 내내 실화 같은 느낌을 지울 수 없을 정도로 영화에 몰입되며, 부모의 입장에서 우리 아이였다면 어떻게 할까?라는 고민을 끊임없이 하게 만드는 영화이다. 현재는 막을 내렸지만, SBS에서 영재발굴단 이라는 프로그램이 한창 전국의 부모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고 녹이고 갈등을 풀어주기도 했고, 얼마 전부터 공부가 머니 라는 프로그램 역시 아이를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 생길 수 있는 갈등이나 고민, 그리고 교육 상담 등에 대해 알려주기도 했다. 하지만 여전히 부족한 부모의 교육에 대한 열정과 고민. 이런 부분들을 이번에는 영화 어메이징 메리를 보면서 조금 풀어보고 다르게 생각해볼 수 있기에 추천해본다.
[어메이징 메리 줄거리]
어메징 메리라는 제목답게 주인공은 메리이다. 메리는 현재 삼촌과 살고 있는 너무 귀여운 아이인데, 왜 삼촌과 살고 있느냐 하면 엄마 아빠가 없기 때문이다. 아빠는 이혼해서 없는 것 같고 엄마는 자살을 해서 죽어서 없다. 이렇게만 말하면 너무 막장드라마의 상황인 것 같아 조금 더 부연설명을 하자면, 메리의 엄마는 촉망받던 천재 수학자였다. 그래서 늘 공부하고 연구하고 방정식을 푸느라 바빴고 결국 평생의 업으로 삼았던 방정식을 풀어냈지만 그리고 바로 자살을 해버린 것이다. (하지만 이런 사실은 나중에 밝혀진다.)
메리 엄마의 오빠인, 즉 메리 삼촌인 캡틴 아메리카, 가 아니라 크리스 에반스의 여기서 이름은 프랭크이다. 프랭크 삼촌은 일반적인 수리공이다. 변변치 않은 직업이고 수입도 적지만 메리와 함께 살며 메리가 어쩌면 가장 좋아하는 사람이다. 메리 엄마의 유언고 부탁대로 삼촌 프랭크는 메리를 평범하게 키우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메리는 또래 아이들에 비해 너무 똑똑하며 본인도 어느 정도 알고 있는 듯하다. 그리고 절대 학교를 가고 싶지 않고 갈 이유가 없다고 하는 메리에게 삼촌은 비속어를 쓰며 이런 것도 모르니 학교를 가야 한다고 설득하고 결국 학교를 간다.
하지만 학교에서도 수업 수준이 너무 쉽고 지루하고 잘 따라가지 못하며 친구들고 어울리지 못한다. 그리고 결국 너무 쉽다고 말한 메리의 발언을 잠재우기 위해 선생님이 낸 3 자릿수 곱하기 2 자릿수 문제를 바로 암산으로 풀어버린다. 선생님은 특수 영재 학교로의 전학을 제안하지만 삼촌은 그런 게 아니고 우연히 어떤 공식을 알려줘서 풀었을 뿐이라며 아니라고 거절한다. 결국 외할머니가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 메리가 영재라는 사실을 듣고 와서 바로 맥북을 던져주며 대학교를 데려가려고 한다. 그리고 외할머니와 삼촌 사이에서 양육권 분쟁이 일어나 법정까지 가게 된다. 과연 메리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어메이징 메리 결말]
결말은 아주 완벽한 해피엔딩이라고 하겠다. 메리가 사랑하고 아끼고 늘 함께이고 싶은 삼촌과 그리고 옆집 아줌마와 여전히 함께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일반 학교도 다니면서 외할머니가 원하는 대학교에서 수업도 듣는다. 즉 메리는 삼촌과 외할머니의 사이에서 적절한 선택을 한 것이다. 아마 이것은 어찌 보면 메리의 선택을 최대한 어른들이 반영해준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메리 자체는 엄청나게 똑똑한 영재라, 나라에서도 이런 영재의 두뇌를 평범하게 사용하는 것을 낭비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건 그 사람들과 그 당국의 입장일 뿐이지, 메리 당사자의 입장이 아닐 것이다. 메리가 어떤 사람이든지 간에 메리 스스로가 행복할 수 있어야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메리 자신의 결정을 존중해주고 받아들여야 한다. 비단 이것은 메리뿐만 아니라 우리들 모든 자녀들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어메이징 메리 명장면]
영화 어메이징 메리를 보면 참 따뜻한 장면들이 많이 나온다. 물론 눈물이 울컥 하고 나오게 되는 슬픈 장면들도 있지만, 삼촌 프랭크와 메리가 함께 하는 장면들은 대부분 나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메리가 삼촌과 함께 어울리고 목마 타고 대화하는 그런 장면들은 딸을 두고 있는 나로 하여금 나 역시 지금도 많은 시간을 함께하고 있어 행복하지만, 앞으로도 많은 시간을 함께 저렇게 사랑스럽게 보내고 싶다는 생각을 다시 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더 분발해서 내 딸이 원하는 것을 경제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모두 다 만족시켜주고 싶은 생각이 들었기에 이 장면을 명장면으로 선정했다.
[어메이징 메리 평점]
Rotten Tomatoes
-> TomatoMeter : 73% / AudienceScore : 85%
-> 토마토지수와 팝콘지수 모두 높다. 아주 만족스럽다.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 평론가 리뷰 :
프랭크가 메리를 초등학교에 입학시킬 때, 그녀는 곧 또래들로부터 두각을 나타내며, 선생님 보니는 메리가 특별한 학교에 다닐 것을 제안한다. 보니의 명백한 선의에도 불구하고 프랭크는 그 생각을 단호히 거부한다. 이 울퉁불퉁한 첫 만남은 결국 달콤하게 어색한 학부모-교사 로맨스로 발전하는 거부할 수 없는 화해의 근거다. 그러나 감사하게도, 그리고 전통적인 미국의 인디언들과 대조적으로, 이 관계는 우아하게 배경에 간단히 존재할 수 있도록 허용되고, 메리의 이야기에서 결코 주목을 받지 않는다. 성격 행동에 있어서 그러한 현실주의는 친절한 집주인 로베르타(옥타비아 스펜서)조차도 진부한 상투적인 것을 초월하게 만든다. 겸손하고 짜임새가 없는 영화 촬영은 이러한 인간 캐릭터들의 편안한 매력을 강조하는데 반해 프랭크는 메리를 특수학교에 배치하기를 꺼려한다는 미스터리가 더 오래 관심을 끌고 있다. 프랭크의 소원해진 어머니 이블린(린지 던컨)이 마침내 나타나 메리가 자신의 잠재력을 충족시켜야 한다고 주장할 때 모든 것이 명확해진다. 프랭크는 이 여자의 집착이 그의 재능 있는 여동생 메리의 어머니인 메리의 자살로 이끈 이유라고 확신하고 있으며, 따라서 크리스 에반스의 형상을 한 그의 곱씹어 볼 때 그의 외모는 쓸데없고 섹시한 성격 이상의 것으로 판명되었다. 우리는 여동생이 죽은 후, 프랭크가 자신의 모든 지적 활동을 포기하고 잡역부, 즉 근육질의 일을 맡았으며, 평생 특수학교를 경계하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에블린은 무자비하게 손녀의 양육권을 위해 자기 아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다. 메어리에게 천재가 마땅히 받아야 할 삶을 주겠다는 칭찬할 만한 변명 뒤에 에블린은 실제로 독립심이 강한 소녀를 힘없는 아이의 지위로 좌천시킨다. 이러한 전개는 영화의 판돈을 잔인하게 올려, 이미 강인하고 낮은 키의 멜로드라마였던 것을 숨죽이고 높은 점수를 받은 법정 작품으로 매끄럽게 바꾸어 놓는다. 어린 시절을 '더 큰' 목적으로 억압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영화의 핵심이다. 어린이를 애호하거나 어린 어른으로 묘사하는 미국 영화에서는 예외인 젊은이를 관대하게 묘사하는 것이 맥키나 그레이스의 매리(Mcenna Grace)의 최근 가장 호감이 가는 아동 캐릭터 중 하나이다. 싱겁고 잊어버릴 수 있는 인디라는 피상적인 모습의 이면에는 영재라는 것이 의외로 현실적이고 감동적이며 마지막까지 예측할 수 없는 존재임을 증명한다.
(평론가 : Elena Lazic)
-> 사용자 리뷰 :
영재는 영화의 매력적인 작은 보블이다. 크리스 에반스는 캡틴 아메리카 시절과는 별개로 이곳에서 훌륭하게 색다른 연기를 선보인다. McKenna Grace는 확실히 그녀를 알릴 수 있는 멋진 공연으로 그것을 완전히 끝냈다. 인디멘트가 그렇게 잘하는 것은 너무 감상적이 되지 않고 예측 가능한 법정 긴장감으로 가슴 뭉클함을 가볍게 잡아당기도록 극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다. 인디멘티드에는 별로 없지만 마크 웹이 잘 감독하고 필요할 때 따뜻하고 감동적이며 슬기롭게 감상성을 피한다. 점수: 74
(사용자 : Bradley J)
IMDb
-> 7.6 / 10
-> 사용자 리뷰 :
영재란 인간관계, 가족관계, 아이들에게 옳은 일을 하는 것을 그린 영화다. 이 영화는 학문적 재능이 있는 7살짜리 매리(McKenna Grace)를 중심으로 대학/성인 수준의 수학을 할 수 있다. 그녀는 삼촌(크리스 에반스)과 함께 산다. 왜냐하면 그녀의 어머니는 돌아가셨고 그녀의 아버지는 사진 속에 한 번도 들어가 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녀는 1학년을 시작하는데 물론 그 수준을 훨씬 넘어서서 지루함을 느낀다. 그녀의 할머니는 그녀를 데리고 보스턴으로 와서 명문 학교에 보내지고 가정교사들에게 둘러싸여 살 수 있다. 메리의 삼촌은 메리가 평범한 아이가 되어 삶을 즐기면서 평생 끊임없이 배우지 않기를 원한다고 말했기 때문에 그것을 원하지 않는다. 하지만 메리의 할머니는 포기하려 하지 않는다.... 그들은 결국 그 문제로 법정에 가서 양육권을 다투게 된다. 그 영화는 출연자 전원이 훌륭한 연기를 보여 준다. 글씨도 훌륭하다. 이 글은 영화의 심장을 꺼내며, 메리와 그녀의 삼촌이 가지고 있는 가족의 사랑과 감각을 보여준다. 나는 100% 영재! 8/10을 추천한다.
(사용자 : davispittman)
DAUM 영화
-> 8.3 / 10
-> 사용자 리뷰 :
자식 키우는 부모는 더 공감가는 영화이다. 추천해주고 싶다.
(사용자 : 켈리)
NAVER 영화
-> 9.1 / 10
-> 사용자 리뷰 :
우리나라라면 시덥지 않은 러브스토리로 빠졌겠지만 너무 사랑스러운 아이와 삼촌의 이야기가 인상 깊었습니다. 법정 장면이 유난히 기억에 남네요.
(사용자 : Chris)
[어메이징 메리 출연 / 스탭]
- 감독 : 마크 웹 (Marc Webb)
- 프랭크 역 : 크리스 에반스 (Chris Evans)
- 메리 역 : 맥케나 그레이스 (Mckenna Grace)
- 에블린 역 : 린제이 던칸 (Lindsay Duncan)
- 보니 역 : 제니 슬레이트 (Jenny Slate)
- 제작 : 앤디 코헨 (Andy Cohen)
[어메이징 메리 솔직후기 마무리]
* 영화 어메이징 메리는 내가 너무 재밌고 즐겁게 봤던 영화 500일의 썸머를 만든 감독, 마크 웹의 작품이다. 우선 이 점 하나만으로도 이 영화를 꼭 보고 싶어지지 않는가?
** 우리의 히어로 캡틴 아메리카가 이렇게 말랑말랑하고 감동적인 작품에 나온다니 그 근육이 보는 내내 거슬리지 않을까 싶은 걱정은 할 필요가 없다. 아주 내츄럴한 복장으로 정비공 삼촌의 모습을 아주 현실적으로 잘 보여주며 메리와의 호흡 역시 척척 잘 맞춰준다.
*** 영화를 보다 보면 아주 예전에 봤었던 아이 엠 샘 이라는 영화가 떠오른다. 이 영화 역시 아빠와 딸의 관계를 그린 영화로 이 영화와는 반대로 오히려 딸이 아빠를 돌봐야 하는 상황이긴 하지만 어쨌든 혹시 이 영화를 보고 마음에 들었다면 아이엠샘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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