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어제 본 영화

영화 블러드샷 Bloodshot 뜻과 결말 : 충혈된 새로운 히어로물의 탄생! 마블코믹스도 DC코믹스도 아니다?

 

 

영화 블러드샷 Bloodshot을 직접 내 돈 주고 감상하고 아주 솔직한 리뷰를 다음과 같이 남긴다.

 

 

[한줄평] 

마블이나 DC처럼 발리언트 코믹스에서 나온 새로운 히어로물 영화로, 기존의 마블이나 DC에서 보여준 히어로 캐릭터들을 기대하면 기대 이하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히어로물 시리즈의 첫 개봉작으로 보면 봐줄 만 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빈 디젤이라는 배우가 가진 이미지가 너무 강력해서인지, 분노의 질주 제작진이 선보여서인지 모르겠지만 겹치는 부분이 조금 보인다.

 

영화 블러드샷은 위에서 언급한대로, 미국의 출판사인 발리언트 코믹스가 출간한 서적에 등장하는 가공의 슈퍼히어로 캐릭터를 그린 영화이다. 예전에 발리언트 코믹스의 인기가 꽤나 있던 시절에 케빈 반후크, 돈 페를린, 밥 레이튼 등이 함께 제작했고 이터널 워리어 4편의 후반부에서 처음으로 등장했었다. 

빌리언트 코믹스에 대해 조금 더 부연 설명을 하자면, 미국의 만화책 및 관련 미디어 출판사로 1989년 그 당시 마블 코믹스의 최고 편집장이었던 짐 슈터와 법률가였던 스티븐 마사르스키에 의해 처음 설립되었다고 한다. 1994년에 빌리언트는 어클레임 엔터테인먼트에 의해 인수되었고, 2004년에 파산을 선언하면서 다른 기업가들에 의해 다시 발리언트 엔터테인먼트의 일부로 시작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사실 영화 자체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쓰는 편인데 이런 제작 회사에 대해 먼저 설명을 한 이유는 이 영화가 발리언트 코믹스의 첫 히어로물 개봉작이라고 할 수 있기도 하고, 나 또한 이번에 처음으로 발리언트 코믹스에 대해 알게 된 부분이 있어서 몇 자 적어봤다.

 

블러드샷의 뜻은 사전적으로는 충혈된, 핏발이 선, 혈안이 된 이런 뜻이 있다. 영화를 보면 실제로 레이는 블러드샷이라는 히어로의 이름인데, 중간에 화가 많이 났을 때 눈이 빨개지고 심장도 빨갛게 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애초에 나노봇 자체가 혈액 안에 들어가 활동하는 것이기 때문에 중의적인 의미로 블러드샷 이라고 이름을 지은 것이 아닐까 하는게 나의 개인적인 생각이다.

 

 

[블러드샷 줄거리]

주인공 레이는 공군 특수부대 팀의 팀장이다. 그는 어려운 임무를 수행하고 돌아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아내인 지나와 함께 휴가를 보내러 이탈리아 남부 지역으로 떠난다. 행복한 시간을 함께 하고, 사랑을 나누다가 아내인 지나는 도대체 언제쯤이면 몸에 새로운 상처가 생기지 않는 것이냐며 불안한 미래를 암시하는 말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레이는 한결같이 말한다. "나는 결국 집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다음 날 아침 갑자기 들이닥친 적들을 물리치다가 주사 한 방 맞고 쓰러져 버리고, 눈을 깨어 보니 자신과 함께 아내 지나까지 묶여있는 도살장에 위치하게 된다. 전 임무에서 어떻게 자신들의 위치를 알게 된 것이냐고 물어보고 말하지 않으면 아내를 죽여버린다고 협박을 하는 적의 말 앞에서 레이는 정말 아는 것이 없어서 말을 할 수가 없다고 하는데 결국 아내는 눈 앞에서 죽게 된다. 그리고 레이 역시 자신을 죽이지 않으면 나중에 후회할 것이라는 말을 하고 결국 총에 맞아 죽게 된다. 

 

이렇게 영화가 끝이 나면 정말 허무할 것 같기에 레이는 다시 눈을 뜬다. 이번에는 연구소에서 눈을 떠보니 갑상선쪽에 어떤 기계장치를 달고 있는 미녀와 오른팔이 기계로 되어있는 할아버지가 있다. 그리고 설명을 들어보니 자신은 죽었는데 미군에서 시체를 기증해서 본인이 세운 연구센터에서 지속적인 연구 끝에 처음으로 성공한 케이스라는 것이다. 처음에는 믿지 않았지만 다른 전쟁으로 다친 군인들의 설명과 술을 마셨더니 떠오르는 아내에 대한 기억으로 그는 아내를 죽인 사람의 이름과 위치까지 찾아내 바로 복수를 하러 떠난다. 

 

이 모든 것이 가능한 이유는 (너무 갑작스럽고 개연성은 없지만) 앞서 레이에 몸에 주입한 나노봇들 덕분이다. 나노봇은 혈액 속에서 돌아다니며 상처가 나거나 하면 치유를 하는 역할도 하지만, 인터넷과 연결되어 모든 정보를 검색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다. 사실 이 부분에서는 이전에 봤던 영화 업그레이드가 너무 겹친다고 생각했다. 영화 업그레이드 역시 칩 하나를 몸에 박으면서 움직일 수 없었던 사지를 움직이는 것은 물론 엄청난 에너지와 힘을 가져다 주었는데, 그 칩을 만든 회사로부터 통제를 받았기 때문이다. 레이 역시 마찬가지였다. 알고 보니 그가 매일 일어나 꿈을 꾸고 꿈속의 아내를 죽인 사람을 죽이러 가는 것 자체가 하나의 임무였던 것이다. 무한 반복의 고리를 과연 레이는 어떻게 끊을 수 있을까?

 

 

[블러드샷 결말]

요즘 보는 영화들이 대부분 결말이 좋게 끝났다. 물론 주인공이 죽어 나에게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지만, 이 영화는 주인공이 죽을 뻔 하지만 주인공은 절대 죽지 않는다는 공식을 깨지 않고 해피엔딩으로 마무리가 된다.(항상 그렇듯 경치 좋은 곳에서 마무리가 된다.)

사실 케이티가 아니었으면(이름이 정말 우리나라 통신사인 KT와 동일한 그 케이티다.) 레이는 아침에 눈 뜨고 여긴 어디지 내가 왜 여기 있지? 하면서 다시 꿈을 꾸고 아내의 복수를 빌미로 한 임무에 투입되는 그런 삶을 무한정으로 살았을 것이다. 하지만 케이티와 오픈소스를 배포한 원조 수퍼개발자인 위건스 덕분에 그 사슬을 끊고 탈출할 수 있었으며 하팅을 없앨 수 있었다. 

분노의 질주 제작진이 만든 영화라고 해서 사실 자동차 액션신을 조금 기대했다. 그러나 자동차 액션신은 오히려 거의 등장하지 않았고 그렇다고 해서 엄청나게 파워풀한 레이라는 캐릭터와 로봇이 결합된 인조인간들의 대결 구도 역시 그렇게 강렬하지 않았던 것 같다. 어쨌든 영화는 이렇게 해서 끝이 나고, 기대했던 쿠키영상은 존재하지 않았다. 하지만 결말을 보면 뭔가 그들이 팀을 이루어서 앞으로 다른 행동을 계속할 것으로 보이며, 발리언트 코믹스에서 지속적으로 다른 히어로물을 내세울 경우 시네마틱 유니버스와 같은 그런 발리언트만의 세계관까지도 생겨나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블러드샷 명장면]

위에서도 미리 언급했지만 분노의 질주 제작진이 만들었다는 정보를 미리 알고 영화를 감상했기 때문에 자동차 액션 장면들을 기대하고 있었다. 개인적으로 자동차 자체를 좋아하고 관심이 많으며 특히 속도를 즐기는 편인데 아쉽게도 여기에서는 자동차로 우와 할만한 장면은 없다고 보면 된다. 그나마 팁스라고, 전쟁에서 시력을 잃은 군인이 있는데, 연구소의 기술력으로 인공 눈을 달고 오토바이를 타고 레이를 추격하는 장면이 있다. 그리고 결국 주사를 박는데 성공하는 이 장면이 그나마 명장면으로 꼽힌다. 의수를 달고 분노에 가득 찬 채 레이를 쫓는 다른 군인인 닉 역시 이전에 영화 킹스맨에서 등장한 의수를 달고 나오는 여자 캐릭터처럼 정말 빠른 스피드와 화려한 발차기를 보여줬다. 이 부분이 오히려 뒤에 나오는 결투보다 더 명장면이라고 생각한다.

 

 

[블러드샷 평점]

 Rotten Tomatoes 

-> TomatoMeter : 31%  /  AudienceScore : 78%

-> 토마토지수가 31%인데 팝콘지수는 78%인 것으로 보아 평론가들은 별로 좋지 않게 보고, 나와 같은 일반인들은 즐겁게 봤나 보다.

-> 평론가 리뷰 : 

'블러드샷'이 장르가 완전히 기울어지며 그 과정에서 새로운 것을 찾아내야 하는 과제에 미치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

(평론가 : Kate Erblnd)

 

-> 사용자 리뷰 : 

'블러드샷'은 매트릭스 이전에 90년대에 봤을 법한 쓰레기 같은 공상과학 액션 영화인데, X-Files 에피소드라면 다루었을 것 같은 종류의 것으로, 아마도 더 나은 스토리텔링 감각으로 말이다. Valiant 만화를 원작으로 하고, 희망에 찬 Valiant Cinematic Universe (oh boy)의 첫걸음을 내딛는 것으로 알려진 빈 디젤은 그의 피 속에 살고 있는 작은 나노이트들 덕분에 죽은 군인으로서 그의 몸을 마법처럼 수리하여 거의 무적에 가까운 존재로 만들었다. 그는 아내를 죽인 남자에 대해 복수를 하게 되는데, 모든 성공적인 살인 후에 디젤의 기억이 지워지고 아내 살인자의 새로운 정체성에 대한 새로운 기억으로 다시 떠오르기 때문이다. 영화는 예고편과 광고의 중심임에도 불구하고 이것을 큰 반전으로 다루고 있으며, 수십억의 과학 프로젝트를 위한 길을 너무 복잡하게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은 꽤 예측 가능하다. 그게 바로 '블러드샷'의 문제점은 이 영화가 동작을 거치는 듯한 느낌을 주는 2시간짜리 액션 영화라는 점인데, 다른 더 좋은 영화의 여분의 부분을 바탕으로 제작되어 지나치게 전보된 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점이다. 초연 감독 데이브 윌슨(비디오 게임 컷 장면과 프로모션 트레일러 감독)이 자신의 세계 '멋진 일'에서 길을 잃고, 작은 기즈모스와 사이드 캐릭터가 디젤의 슈퍼 파워 팀원들과 이후 상대들을 반올림하며, 이 액션은 지나치게 편집되고 개발이 덜 되어 있다. 당신은 트레일러를 보기 위해 어떤 시각적 구성이 여기에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나는 초동력 액션 시퀀스가 이번 액션으로 큰 재미를 줄 수 있기를 바랐고, 그들은 나를 관목하게 만들었다. 50층 엘리베이터 갱도 아래 CGI가 무거운 싸움 장면이 하나 있는데, 그 장면에서 잠시나마 볼 수 있는 순간이지만, 블러드슈트 전체가 그 흥분으로 핏기 없는 기분을 느낀다. 섬뜩한 나노테에 의해 재건되는 디젤의 모습은 엑스맨: 아포칼립토에 나오는 아포칼립토스의 기묘한 모래 파워를 떠올리게 했다. 본질적으로 불가침적인 주인공을 갖는 것은 그의 싸움에서 판돈을 가져가는 것인데, 이것은 이러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더 많은 생각이 행동 설계에 들어가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디젤과 그의 고뇌자(Guy Pearce, 이런 성격으로 가정을 꾸리는 것)의 마지막 대결은 깨끗하고 영리한 결의가 고마웠지만, 여기서 뭔가 영리한 건설과 실행에 이르기까지는 오랜 고군분투였다. 많은 생각을 하지 않아도 될 꽤 솔직한 액션영화를 찾고 있다면 '충혈'보다 더 나쁜 짓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것은 또한 Eiza Gonzalez가 CGI가 강화된 그녀 자신의 버전을 연기하는 다른 영화에도 포함되어 있다. 이대로라면, 만약 이것이 불미스러운 킥오프라면 우리는 그 발리언트 시네마틱 유니버스(Valiant Cinematic Universe)를 얻을 수 없을 것 같다. 네이트 등급: C

(사용자 : Nate Z)

 

 IMDb 

-> 5.7 / 10

-> 사용자 리뷰 :

트레일러를 본 적도 없고, 만화책을 바탕으로 한 것인지도 몰랐다. 빈 디젤이 나오는 좋은 액션 영화를 보고 싶었을 뿐이야. 나는 예외를 그다지 높게 보지 않았지만, 소년은 심지어 그것을 훨씬 뛰어넘었다. 이것은 네가 만든 액션 영화야. 액션은 별로 재미없어 보여도 이 영화는 질이 좋지 않아. 아주 평범하고 지루했어. 게다가 나무로 된 공연으로 대본은 엉망이었고, 그것은 어떤 키드에 의해서도 쓰여질 수 있었다, 그것은 그 일반적이었다. 이 영화는 다른 슈퍼히어로 액션 영화들과 어떤 식으로도 눈에 띄지 않고, 자신을 구분하는 것도 하지 않으며, 그들이 성취하려고 하는 것에도 좋은 역할을 하지 못하고, 그저 여기저기서 일어나는 무작위적인 일들만을 처리하면 중간중간 관심을 멈추게 된다. 나는 영화관에서나 일반적으로 볼 가치가 없는 이 영화를 보는 것을 피한다고 말하고 싶다.

(사용자 : ymeer_maxi)

 

 DAUM 영화 

-> 6.1 / 10

-> 사용자 리뷰 : 

터미네이터 지네시스의 나노봇이 여기에도 나오나? 톰 크루즈의 엣지 오브 투마로우에서 같은 장면이 반복되는 프로그래밍의 매트릭스도 살짝 베꼈고. 기본 스토리는 디지털화된 기억과 그 기억 속이 현실화된다는 측면에서 키아누 리브스의 매트릭스가 기본 골격으로 이용했고. 결국 매트릭스, 터미네이터, 엣지오브투마로우 등 기존의 영화 여기저기 짜깁기한 3류 영화!

(사용자 : 파암)

 

 NAVER 영화 

-> 7.2 / 10

-> 사용자 리뷰 :

모든 상처도 치유해주는 최첨단 로봇이 모발은 왜 재생시켜주지 못하니

(사용자 : 민아서방)

 

 

[블러드샷 출연 / 스탭]

- 감독 : 데이브 윌슨 (David Wilson)

- 레이 개리슨 역 : 빈 디젤 (Vin Diesel)

- 케이티 역 : 에이사 곤살레스 (Eiza Gonzalez)

- 지미 돌턴 역 : 샘 휴건 (Sam Heughan)

- 에밀 하팅 박사 역 : 가이 피어스 (Guy Pearce)

- 마틴 엑스 역 : 토비 켑벨 (Toby Kebbell)

- 지나 개리슨 역 : 탈룰라 라일리 (Talulah Riley)

- 윌프레드 위건스 역 : 라몬 모리스 (Lamorne Morris)

 

 

[블러드샷 솔직후기 마무리]

* 영화 블러드샷은 코로나 이슈로 인해 흥행에 성공하지 못한 영화라고 볼 수 있지만 VOD 시장에서는 그래도 꽤 먹힐만한 스토리와 소재로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 몰랐는데 국내 극장에서는 시네큐에서만 단독 개봉을 하는 조건으로 처음에 개봉했다고 한다. 코로나 이슈도 있는데 굳이 그럴 이유가 있었는가 싶기도 하다.

*** 빈 디젤의 너무 강력하게 박힌 이미지 때문인지, 제작진이 분노의 질주 제작진이라는 정보를 알고 봐서 그런지 몰라도 레이가 자동차를 타고 어떤 굉장한 액션을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는 영화 처음부터 끝까지 지속되었으나 그런 장면은 존재하지 않아 아쉬움이 남는다.